한때 빛나던 강남의 한 복판, 여기에는 유명한 유흥주점 '강남 831 쩜오'가 있었다. 담배 연기와 함께 술기운이 가득 찬 그 곳은, 서울의 밤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중 하나였다. 규모는 크지 않았으나, 그곳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황금빛으로 눈이 부시게 번쩍이는 조명 아래, 무대에서는 여성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춘다. 달콤한 멜로디와 함께 여성들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그들을 다른 세계로 인도했다. 바의 주변에서는 손님들이 술잔을 기울이며 어둠 속에서 무언가를 꿈꾸고 있었다.
이곳의 오너, 김태수는 차가운 눈빛으로 주점을 관리했다. 그는 이곳의 비즈니스를 철저하게 지키기 위해 냉정하게 행동했으며, 직원들로부터는 존경과 두려움을 동시에 받았다. 그의 눈은 항상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있었고, '강남 831 쩜오'를 더 큰 성공으로 이끌 계획이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강남 831 쩜오'의 문은 열렸고, 다양한 사람들이 그곳을 찾았다. 비즈니스맨, 연예인, 평범한 직장인까지, 그들 모두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혹은 새로운 즐거움을 찾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점에는 새로운 여성이 나타났다. 그녀의 이름은 지은, 낮에는 평범한 OL, 밤에는 '강남 831 쩜오'의 무대에 오르는 여성이었다. 그녀의 춤은 여태까지의 어떤 춤보다도 감성적이고 아름다웠다. 지은의 눈빛 속에는 슬픔이 깊이 묻어 있었으며, 그 슬픔이 그녀의 춤에 더 큰 감동을 더해주었다.
지은은 곧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성이 되었고, 많은 손님들이 그녀를 보기 위해 주점을 찾았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 속에는 항상 무거운 짐이 있었으며, 그 짐은 그녀를 더욱 외롭게 만들었다.
김태수는 지은을 주목하게 되었고,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그녀의 슬픈 눈빛 속에 숨겨진 이야기, 그리고 그녀가 갖고 있는 미래에 대한 꿈. 김태수는 그녀를 도와주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그의 결심은 '강남 831 쩜오'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고, 그 변화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여기 '강남 831 쩜오', 강남의 불빛 속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이야기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